국내에서 53번째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해당 폐사체는 지난 27일 갈말읍 상사리 일대 환경조사를 수행하던 국립환경과학원 현장조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철원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철원군에서 17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3건이 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