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불신임 여부가 오늘(29일) 오후 결정된다.
박상준 의협 대의원은 지난달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 개최를 발의하며’라는 글을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해당 글의 주된 내용은 최 회장의 불신임과 의협 정책 방향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다.
박 대의원은 의협 재적 대의원 239명 중 3분의 1인 80명 이상인 81명의 동의를 얻어 임총을 열 것을 의협 대의원회에 건의했다. 대의원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임총을 열기로 했다.
임총 공고에 따르면 대의원회는 공정하고 엄격한 임총 운영을 위해 참석하는 대의원들에게 제안이유 자료와 대상자인 박 대의원과 최 회장의 신상 발언 자료를 사전 회람하도록 했다.
최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전체 대의원 239명의 3분의 2인 160명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자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비대위 구성은 전체 대의원의 2분의 1인 120명 이상 참석하고 참석자의 2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