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친환경농자재 사업 평가에서 광역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7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강진군·신안군이, 농협의 경우 순천농협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친환경농자재 사업 평가 전 분야에서 전남이 싹쓸이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농자재 사업평가는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구·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평가 항목은 토양유기물함량, 토양산성도(pH), 토양검정시비처방 건수,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유기질비료 공급 증가율,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률, 예산집행률, 교육홍보실적, 품질점검실적, 토양환경 개선 자체사업 추진 실적 등 8개 지표 18개 항목을 각 분야별로 평가해 최종 확정했다.
유동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이 친환경농자재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동안 시군 및 유관기관과 농업인이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토양 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 보전활동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