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경쟁률 6.2대 1…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의대 경쟁률 6.2대 1…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20-01-03 09:10:49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대입 정시 경쟁률이 낮아졌지만, 의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2020학년도 정시 정원 내 의예과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37개 의과대학 1255명 모집에 총 7816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6.2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1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다군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에서 인문계열 수험생을 모집하는 전형이 3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했다. 다군 인하대 의예과는 25.22대 1을 기록해 자연계열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명 모집에 227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진학사는 학령인구 감소, 정시 선발인원 증가 등으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지만, 전년도 경쟁률이 낮았던 영향으로 수험생 지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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