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020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14곳의 협력은행에서 융자대출을 하면 의성군이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되며, 이차보전율은 17년에 2% → 3% 상향을 거쳐 올해는 3.5%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금 예산도 2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의성군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 중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등의 11개 업종은 물론 △사회적 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향토뿌리기업 등 경북도(道) 중점 육성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이며, 우대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관한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