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생태보호’와 ‘서부개발’을 올해 중국 경제 화두로 삼았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앙재정경제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황허 유역 생태 보호와 서부 지역인 청두-충칭 도시 경제권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진핑 주석은 “황허 유역은 총력을 다해 보호 및 관리해야 하고 생태 보호와 질 높은 발전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청두와 충칭을 연결한 도시 경제권을 건설해 서부 지역 중요한 성장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발전을 추진해 자연의 과도한 이용을 막고 지속 가능한 질 높은 발전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모든 유역과 생태계 보호를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황허 지역 오염 관리 강화로 황허 문화 관광 벨트를 만들고 황허 문화를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시진핑 “청두와 충칭 지역을 경제, 과학, 개혁 개방의 중심을 만들어 서부 및 내륙 개방 전략의 고지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청두와 충칭을 잇는 도시 경제권 건설을 추진해 총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수리부, 문화관광부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