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은 론칭 3년 차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긍정적인 매출 결과는 베스트 셀러의 공이 컸다. 다이나핏 측은 운동복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슈트의 품격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트레이닝 슈트’가 론칭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다이나핏만의 제품 라인을 구축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다이나핏 측은 진단했다.
빠르게 확장한 매장 수도 일조했다. 지난 2017년 론칭한 다이나핏코리아의 매장 수는 지난해 들어서만 약 60개 신규 오픈했다. 만 3년도 되지 않은 현재 15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한 것. 특히 백화점 3사 등 국내 주요 유통 채널에 대거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했다.
매출 신장세도 가팔랐다. 직영 본점을 비롯해 롯데 부산본점, AK 수원,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 매장의 월 매출이 최고 4억원에 육박했고, 지난 2018년에는 강남 스포츠 로드의 구심점을 목표로 서울 강남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다이나핏은 론칭 초기부터 운동 전문성과 기능성을 필요로 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