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갈등에 금융시장 불안…국내 주가 하락·환율·유가 상승

美·이란 갈등에 금융시장 불안…국내 주가 하락·환율·유가 상승

불안감 지속…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9.72p(0.91%) 하락

기사승인 2020-01-06 11:27:33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지속 돼고 있다.

6일 장 초반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2p(0.91%) 내린 2,157.1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1.49p(0.99%) 내린 2,154.9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1.33%) 내린 666.01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167.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166.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자 3년물을 제외한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5년물은 연 1.358%로 0.3bp 하락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1.3bp(1bp=0.01p), 0.1bp 하락했다. 30년물은 1.579%로 1.6bp 내렸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0.82) 오른 63.86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브렌트유도 1.65달러(1.13%) 오른 69.73달러를 기록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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