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경남 합천의 한 국도에서 도로에 얼음이 생겨 차량이 미끄러지는 현상인 일명 ‘블랙 아이스’로 추정되는 사고로 차량 수십 대가 추돌했다.

이날 오전 6시40분께 합천군 대양면 국도 33호선 초계면에서 합천읍 방향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량 수십 대가 추돌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차량만 40여 대다.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합천지역에는 이날 새벽 1.5㎜가량의 비가 내렸고, 기온은 –0.1도가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비가 도로에 얼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