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선진 재해예방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행정안정부가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임실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장관 표창을 받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해예방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입증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전국의 17개 시·도, 16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9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급경사지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사업별 준공과 국비 집행실적, 홍보 노력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현황, 행정절차 이행과 지방비 확보 여부, 안점점검 실적,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등 분야별 추진사항을 살폈다.
군은 지난 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개선지구 2건(임실·암포), 급경사지 1건(입석), 소하천정비 6건(관곡·시목·내량·마전·상기·도봉), 위험저수지 1건(방수) 등 10개 사업장에 1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올해에는 재해위험지구 3건(임실·암포·오궁)과 재해위험저수지 3건(한가실·후곡·목동) 하천정비 3건(도봉·달구·악골) 등 9개 사업장에 2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지역주민의 관심 등 그동안 노력의 결과"라며 “준비된 재난 대응 태세 유지와 안전 기반의 지역 성장을 목표로 재난 없는 안전 임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