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선 후 대통령에 ‘협치 내각’ 적극 건의할 생각”

정세균 “총선 후 대통령에 ‘협치 내각’ 적극 건의할 생각”

“진정성 있는 소통 사회 협치로 사회통합 이루겠다”

기사승인 2020-01-07 10:53:52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 열린 가운데, 정 후보자는 “21대 총선이 끝난 뒤 대통령께 협치 내각 구성을 적극 건의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라는 중책에 지명되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러나 미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민의 삶이 고단한 시기에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일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고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구조변화가 미래를 위협하고 있고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체 등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행정부가 모두 해결할 수 없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균형 있게 나갈 수 있게 정부가 길잡이 역할 해야한다. 저에게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주신다면 세가지 일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첫째로 정부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갰다.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 부터 나온다. 정부는 부재 혁신을 통해 기업하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데 사활을 걸겠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미래신산업이 꽃필수있게 노력하겠다.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먹거리. 경제 양극화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둘째로 “공직사회가 실질적인 주체가 되도록 이끌겠다. 정부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바뀌어야 한다”며 “공무원의 창의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변화해야한다. 잦은 순환보직으로 인한 비효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 사회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 공직사회의 울타리를 넘어 현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각계각층 대표들과 격의 없는 진정성 있는 만남을 하겠다. 또 협치를 이뤄내고 노사 문제 비롯한 대결과 갈등 구조에서 협치모델을 구현하겠다. 구체적으로는 21대 총선이 끝난 뒤 대통령께 협치내각 구성을 적극 건의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삼권분립은 기능과 역할의 분리일 뿐 인적 분리를 말하지 않는다. 입법부 출신으로서 국무총리 직군을 맡게 된다면 국회와의 소통하겠다는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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