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은 7일 시청 강당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 5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엄 시장은 먼저 참여와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높여나가기 위해 파라솔톡, 현답시장실 등 현장소통 시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함은 물론 복지관, 공설화장장, 여성비전센터 등의 복지시설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엄 시장은 또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불합리한 수도권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내고 기업활동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을 만들기 위해 이천시 3개 역세권은 지역특성과 기능에 적합하게 개발하고,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남천상가 공영주차장과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사업은 연내 착공해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재단 설립 종합계획에 따라 조례 제정, 설립허가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해 박물관, 역사관, 아트홀 등의 시설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종합실내체육관과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이천시는 그간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며 “이제 그 토양 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