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생산자 개발방식) 전문기업 ㈜비앤비코리아가 신제형 개발팀을 신설하고 독자제형 개발 및 기술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수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연구소 조직을 세부화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담당 연구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더욱 활발하고 효율적인 연구를 이어갈 초석을 마련한 것.

신제형 개발팀의 경우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형개발을 중점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타 제조사와의 차별점은 첫 개발 단계부터 제품 컨셉에 맞춰 제형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제형 개발 후 컨셉을 입히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개발 단계부터 컨셉을 고려하여 시각적으로 독특하며 컨셉이 명확한 제형을 구현해낸다. 뿐만 아니라 신규 원료 리서치 및 소싱, 특수 공법 리서치까지 전담하여 제형에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팀 신설의 최대 장점은 업무 프로세스가 더욱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신제형 개발팀을 중심으로 각 팀이 모여 매달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트렌드, 독창성, 컨셉까지 고루 갖춘 제형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에게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형 개발팀 신설 후 고객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사의 브랜드 컨셉 및 사업 방향에 맞춘 신규 개발제형을 제안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졌다. 앞으로도 고객사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앤비코리아는 2011년에 설립되어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업소 인증인 CGMP와 ISO 22716, ISO 9001, ISO 14001을 획득한 화장품 OEM & ODM 전문 기업이다. 현재 고품질·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화장품 제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