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신종민 대역전’ 휠즈, 퍼스트 A 꺾고 첫 승 올려

[카트리그] ‘신종민 대역전’ 휠즈, 퍼스트 A 꺾고 첫 승 올려

기사승인 2020-01-08 19:05:38

휠즈가 불리한 상황을 뒤집고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휠즈(WHEELZ)는 8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퍼스트 에이(First A)를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 첫 트랙인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에서 휠즈가 신종민과 홍희권이 1,2등으로 들어오며 무난하게 가져갔다. 이어진 두번째 트랙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도 퍼스트 에이의 거센 저항을 뚫어내고 휠즈가 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번째 트랙 ‘빌리지 익스트림 경기장’에선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랩 때는 퍼스트 에이가 순위권에 오르면서 앞서갔으나, 2랩 초반 김지민이 상대 선수들을 막아내며 휠즈가 치고 나갔다.

퍼스트 에이의 장권이 상위권에서 분투했으나 김지민이 1등으로 결승점을 도착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이 중위권을 차지하면서 휠즈가 스피드전을 3-0으로 끝냈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는 스피드전과 달리 퍼스트 에이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템전 첫 번째 트랙 ‘어비스 지상으로 가는 길’에서 양 팀의 불꽃튀는 주행이 이어진 가운데 정승민이 좁은 길목에서 속도를 줄이는 동시에 ‘사이렌’을 키면서 휠즈의 진입을 막았고, 유관형이 1등으로 들어가며 앞서갔다.

두 번째 트랙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에서 정승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적재적소의 아이템 사용으로 휠즈의 주행을 번번히 막았다. 첫 트랙과 달리 앞에서 팀을 이끌며 재차 승리를 따냈다. 세 번째 트랙 ‘동화 카드왕국 미로’에서도 정승민이 1등으로 들어와 아이템전은 퍼스트 에이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 팀이 각각 1세트씩 나눠가지며 에이스 결정전이 진행됐다. 트랙은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이었고, 휠즈에서는 신종민이 출전했고, 퍼스트 에이는 양민규가 나섰다.

두 선수는 첫 번째는 랩에서 대형 사고가 났다. 두 선수 사고 당시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신종민이 2차 사고에 휘둘리면서 양민규와 격차가 벌어졌다. 양민규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으나 신종민이 빠르게 따라가며 격차를 좁혔다.

잘 달리던 양민규가 자멸했다. 양민규는 첫 사고가 일어난 위치에서 장애물과 부딪히며 속도가 크게 줄었고, 신종민이 역전에 성공했다. 불안했던 신종민이 역전 이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서초│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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