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의 새로운 교통시설인 ‘김포골드라인’이 지난해 9월 28일 개통된지 100일만에 이용객 500만 명을 넘어서며 원활하게 운행 중이다.
김포골드라인은 김포한강신도시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약 23.67km를 운행하는 무인경전철이다. 이 시설은 서울 도심을 비롯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김포시민들의 주된 교통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서울 진입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줄어들면서 김포골드라인 인근의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포시에서 일하며 거주하는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개통으로 인해 김포, 서울 출퇴근 인구가 늘어나 김포시 인구 상승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고 분석한다.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직주근접을 실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양촌역 인근에 위치한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업무공간과 상업시설, 기숙사, 특화문화거리로 구성된다. 기존 지식산업센터른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업무 뿐 아니라 쇼핑, 주거, 문화까지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업무공간에는 다양한 사무실과 층고 12m의 로비, 사용자 필요에 맞춘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과 접견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설계와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숙사는 전 호실 복층형, 발코니 특화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구래동 일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또한, 고급 오피스텔을 연상시키는 풀옵션형 주거공간을 구현했으며, IoT 서비스를 적용해 안전과 보안에도 힘썼다.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도 챙겨볼 수 있다. 올해 말 일몰예정이던 지식산업센터 취득·재산세 감면혜택이 2022년까지 3년간 연장돼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를 50%, 재산세를 37.5% 감면받을 수 있다.
교통 접근성도 좋다.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을 경유해 수도권 지하철 5·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도심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에 마련되어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