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지나던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 강풍에 바다로 추락

이순신대교 지나던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 강풍에 바다로 추락

기사승인 2020-01-09 13:08:03

이순신대교를 지나던 한 트레일러 차량이 강풍에 밀리면서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바다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께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를 지나던 한 트레일러 차량에서 컨테이너가 바다로 추락했다.

추락한 컨테이너는 비어 있었으며, 40피트(가로 12m, 높이 2.4m) 크기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추락 지점에는 항해하는 선박이 없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직후 해수청은 여수항 VTS와 여수항 도선사회 등 관계 기관에 사고 소식을 알린 뒤 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다음날인 8일에는 항만순찰선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순찰선 1척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서 컨테이너 추락 위치를 확인했다.

해수청은 크레인선과 잠수부를 동원해 컨테이너를 인양할 계획이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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