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유라시아 국제철도 거점역(익산역)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유라시아 철도정책 사업 내용을 포함해 제명부터 내용까지 일부 개정한 ‘철도산업 활성화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제명개정(익산시 철도산업 활성화 조례) ▲철도산업 활성화사업 추진내용 신설(철도산업 관련 회의 및 행사개최, 철도산업 관련 홍보·사업 유치 활동, 유라시아 국제철도 거점역 선정 관련 추진사업 등) ▲민간단체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 신설 등이 있다.
익산역이 유라시아 국제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되면 새만금 신공항·신항만과 국제역(익산역)이라는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가 구축돼 물류량이 증가하고 국제역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조례 개정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을 통해 유라시아 사업 추진의 명시적인 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철도정책포럼 개최, 남북철도 특별사진전, 국제철도 거점역 기원 홍보관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KTX익산역이 유라시아 국제철도 거점역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