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들어갔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영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15 총선 영천·청도 지역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좌파정권이 나라를 온통 망치고 있어 국민과 자유민주주의를 구해야 한다는 충정에서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27년간 영천, 경북도, 중앙정부, 청와대 등 지방과 중앙을 아우르는 많은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맥으로 영천과 청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민들의 편에 서 불합리함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치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자유한국당의 총선승리와 함께 다시 대구경북의 큰 정치 부활을 위해 투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최기문 영천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을 만나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영천이 고향인 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천부시장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 등 지방과 중앙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오는 4.15 총선에서 경북 영천·청도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김장주 전 경북도 부지사를 비롯해 정우동(더불어민주당) 전 경북지방경찰청장, 홍순덕 국가혁명배당금당 영천시위원장, 오태현 국가혁명배당금당 경북도 상임고문 등 4명이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