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13일 오전 ‘시민과의 대화’ 세 번째 순서로 신풍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신풍면 시민과의 대회에는 각 기관‧단체장과 신풍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시장은 “공주시의 경우 25%가 노인 인구다. 공주 특성에 맞는 시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시의 다문화 정책을 묻는 질문에 김 시장은 “일부 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절반 정도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인데, 아이들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머니이다”며, “한국어 교육이나 문화 습득, 가정내 어려움 등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농촌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해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농어민 수당 도입과 북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 등 농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대화 시간에서 주민들은 ▲쓰레기 소각 문제 해결방안 ▲육묘장 건립 ▲지열 난방 경로당 지원 확대 ▲복지관 무료 급식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김 시장은 평소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40여 명의 주민들을 만나 마을 현안 및 생활 불편 민원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올해 시정화두는 적토성산 갱위강시이다. 공주시의 새로운 성장과 중흥을 꾀하는 한해로 만들 것이다.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을 위한 시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순방일정은 ▲14일 중학동, 탄천면 ▲15일 반포면 ▲16일 웅진동, 계룡면 ▲17일 금학동 ▲21일 신관동, 정안면 ▲22일 우성면 ▲28일 옥룡동 ▲29일 의당면, 사곡면 순으로 진행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