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오는 18~19일에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1일에는 시청본관 주차장에서, 22일에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그리고 23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이 선다.
직거래 장터에선 대구·경북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 160여종이 시중보다 10∼30% 싼 가격에 공급된다.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대표 농수특산물로,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 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찹쌀 등을 비롯해 소비자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대구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아로니아, 블루베리, 미나리즙, 토마토와인, 수국차, 계란, 무화과 등이다.
또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문어 등 경북지역의 다양한 수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장터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와 지역 특산품을 증정한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대구·경북의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특히 대구·경북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한뿌리 도농 상생과 설맞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