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가 해외 결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별도 수수료가 없어 해외 결제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카드업계 따르면 제로페이는 글로벌 지불결제 기술기업인 Visa(비자)와 해외진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제로페이 국내 사업은 함께 진행하는 부분은 없다”며 “하지만 해외진출 관련해서는 현재 중기벤처부와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비자는 디지털 결제 분양의 세계적 기업이다. 가장혁신적이고 안정적이며 뛰어난 보안성을 가진 고유의 네트워크로 전세계를 연결하며, 이를 통해 개인, 기업,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200여개국에서 소비자, 가맹점, 금융기관, 기업, 전략 파트너, 정부기관을 아우르며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빠른시일내 제로페이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외국환거래 법령상 전자금융업자의 외국환 간편결제가 불가능하다. 정부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해외 진출, 국민 편익 제공 등을 위해 전자금융업자에 외국환 간편결제 업무를 허용하도록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제로페이 해외진출과 관련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문효주 본부장은 “비자코리아측과 논의중 표준이 안맞아 현재 미뤄진 상태”라며 “비자, 마스터, 해외 유수한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논의를 진행할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페이 해외 진출은 하반기 중에 가능할 것”라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