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주민 사전투표가 경북 군위와 의성에서 17일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틀간 누적 사전투표율은 군위 32.38%(7182명), 의성 49.53%(2만3988명)이다.
투표인은 별도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어느 사전투표소든 가면 된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기표하게 돼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주민은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투표가 끝나면 우보, 소보, 비안 3개 지역별로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 참여율을 각각 50%씩 합산해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소보 또는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하게 된다.
군위‧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