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거제면 서상리 243-1번지 일대 거제근린공원 유휴공간에 1만㎡ 규모 ‘소나무동산 유아숲체험원’을 조성‧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클 수 있도록 문을 연 이곳에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외나무줄타기, 통나무징검다리, 물놀이터, 모래놀이터 등 13종 시설이 설치됐다.

총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 들어갔다.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는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유아숲 수요가 많아지면서 올해 1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형호 산림녹지과장은 “유아를 위한 생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 의견이 반영돼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자연과 교감하며 여가를 즐기는 공원 관리‧운영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