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경기도 최초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

경기 광주시, 경기도 최초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

기사승인 2020-01-21 11:25:05

광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노동자 복합쉼터를 개소했다.

광주시는 20일 경안동 중앙로 로얄팰리스 5층에서 ‘노동자 복합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신동헌 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노동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자 복합쉼터는 근무 특성상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대리·택배기사,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 이동 노동자와 일반 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2019년 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도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 노동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안동에 195㎡ 면적의 쉼터를 조성했다.

쉼터는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며 중앙홀, 다목적실, 수면실, 여성휴게실과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고 안마기, 컴퓨터, 휴대전화기 충전기, 커피머신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센터는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노동자의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모임을 지원해 노동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계층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법률지원과 문화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노동자 복합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증진하고 근로복지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근로자와 광주시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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