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투표율은 군위 80.61%, 의성 88.69%로 각각 집계됐다.
21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유권자 수는 군위 2만2,180명, 의성 4만8,434명으로 이 가운데 군위 1만7,880명, 의성 4만2,956명이 투표를 마쳤다.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끝내고 군위군민체육센터와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6~17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의성군이 64.96%(3만1,464명), 군위군이 52.06%(1만1,547명)로 나타났다.
주민투표 결과 우보, 소보, 비안 3개 지역별로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 참여율을 각각 50%씩 합산해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소보 또는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하게 된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통합신공항 건설 및 공항 후적지 개발 청사진 등을 밝힐 예정이다.
군위·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