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손 위생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손 위생이 정말 중요하다. 손을 통해서 전파되는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비누와 물로 같이 씻는 게 좋지만, 이물질이 없다면 알코올 성분의 손 위생제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여행력이 있는 사람 중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인근 보건소에 연락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지침을 받고 이동해야 본인도 안전하고 병원도 안전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환자, 주변 가족, 의료진이 마스크를 썼을 때 거의 전파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공공장소를 갈 때도 증상이 없는 사람도 마스크를 쓰는 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