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도 관내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계약을 실시한다.
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후 직접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8년도부터 수의계약 금액을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역업체 목록 조사 및 관내업체 우선 계약 권장, 지역물품 우선 사용 사전 심사제, 설계 시 관내제품 우선 반영 검토, 지역업체 우선 계약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주 관내업체 계약 현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에 관내 업체 활용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관내업체들의 성장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업체 계약률은 지난 2018년 말 48%에서 2019년 말 51%로 점차 증가 추세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제품을 최우선으로 구매하고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기관·단체·기업체가 관내 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