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신종 코로나 현안보고 개최… 정부 대응 놓고 공방 예상

국회 복지위, 신종 코로나 현안보고 개최… 정부 대응 놓고 공방 예상

기사승인 2020-01-30 09:33:4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현안보고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출석해 현안보고를 한 뒤 여야 복지위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현안보고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대응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정부가 초당적 대응 의지를 밝히면서도 ‘중국인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눈치보기’ 등으로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전세기를 우한에 보내 현지 교민을 국내로 입국시킬 방침과 관련해 국내 격리 수용시설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결정한 데 에 따른 야당의 반발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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