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152억원을 투입해 민속문화재 제64호인 영양군 소재 학초정, 유형문화재 제465호인 구미시 소재 선산향교 등 133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수정비는 문화재청이 발간한 문화재별 설계지침에 따라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수리보고서 작성요령 등을 적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후·훼손된 문화재의 경우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수되도록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문화재 보수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4월에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의 문화재는 국가지정 771건, 도지정 1391건으로 전국 문화재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임진걸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잘 관리되고 보존된 문화재가 경북관광의 선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