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직 사임원 제출

이국종 교수,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직 사임원 제출

기사승인 2020-01-31 09:21:51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지난 29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아주대병원에 보직 사임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지난 29일 전자 결재 방식으로 권역외상센터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서 해군 파견 기간이 끝나는 내달 3일 출근해 사표를 낼 것이라고 밝혔었다.

보직 사임원의 최종 결정권자는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다. 보직 사임원은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이 교수의 보직 사임원 처리 여부 및 후임 외상센터장 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외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아주대병원과 병실, 인력을 놓고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보직을 내려놓고 의과대학에서 평교수로 살아가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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