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지난해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31일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7979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각각 13.4%, 18.5% 감소한 수준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이다. 모두 1년 전보다 20.7%, 28.1%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8.1%에서 2019년 7.4%로 소폭 하락했다. 신규 수주액은 10조72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준 것은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7조3400억원, 해외 매출은 3조760억원이다.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2018년(12.4%)보다 1%p 상승했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나아졌고, 플랜트 부문(10.1%)도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1분기 해외 프로젝트 일회성 환입금(12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7.1%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