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4시간 공장 가동을 독려해 하루에 1000만개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 재고량은 3110만개다.
이 처장은 “마스크 생산을 위한 주요 원자재인 부직포는 대부분 국내서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자재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사재기, 매점·매석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 생산저조, 보따리상 대량구매 일부 업체 불공정행위 등이 있었다. 정부가 생산량을 늘리고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조치도 하고 있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