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은 오는 4.15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3일 전주시 갑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날 오전 10시반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김광수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기초, 광역 의원을 거친 유일한 관록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만큼 자질, 능력의 검증들이 이들 선거를 통해서 걸러졌다는 의미다.
실제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이같은 평가를 입증해 주고 있다.
지역인재의무채용법, 연기금전문인력양성법, 전북대약대유치, 커뮤니티케어, 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 유치 성과를 얻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전주시 갑의 경우 서민층의 거주비율이 높아 민생현안에 빠르게 반응하는 곳이다. 김 의원은 민생 법안만 119건을 대표 발의했다. 서민 삶의질 향상 노력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이 바뀐 가운데 어떻게 표심을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평소 두둑한 배짱과 뚝심으로 무장한 김광수 의원이지만 이번 총선의 경우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민주평화당의 당세 위축이 관건이다. 김 의원에게는 극복해야 될 과제가 생긴 셈이다. 전북의 경우 얼마 전까지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양자구도를 형성한 듯싶더니 당이 깨지면서 불안정한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광수 의원이 전북 정치 1번지 전주시 갑 선거구에서 앞으로 남은 70여일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김광수 의원은 6,8대 전주시의원, 9,10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했고 제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사무총장, 국회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