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희망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39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희망2020 나눔 캠페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은  총 4억1천6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3억원 보다 무려 1억1천653만원 이상 더 모금 됐다. 지난 2019년 11월20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펼친 결과다. 성금은 현금기부 3억4천972만원, 물품기부 6천684만원 등이다.

이번 결과는 익명의 천사, 매년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계각층의 성금전달 잇따르면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기게 됐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지원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 사랑에 많은 관심을 주신 단체, 기업 및 군민분들의 사랑으로 목표액을 달성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