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경기 광주시,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기사승인 2020-02-03 15:47:00

경기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신동헌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방역체제와 취약시설 선제대응 매뉴얼을 수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바이러스에 취약한 지역 아동·노인·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470여곳을 대상으로 소독제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우려 대상자에 대해서는 시설이용 자제를 요청하는 등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종사자들에게는 감염관리 및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국가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광주시보건소와 참조은병원 등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선별진료소는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을 분리해 바이러스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봉쇄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시는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관내 읍·면·동 및 민원실에 긴급 배부했으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희망콜’ 차량 29대에 대해 지속적인 소독 시스템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이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광주시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