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종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시민생활 보장에 총력

군산시, 신종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시민생활 보장에 총력

기사승인 2020-02-03 14:58:13

전북 군산시는 8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신속한 정보 제공 등으로 안전한 시민생활 보장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현재 8번째 확진자와 관련한 능동감시자는 총 85명으로 전날에 비해 밀접접촉자가 2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5일 음식점 1명과 지난 26일 사우나 방문자 1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일상접촉자가 32명 증가했는데, 이는 정밀 확인 중으로 밀접접촉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방문 유증상자도 2명 증가했는데 이는 우한시를 경유한 미군 2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현재 방문장소별 방역대책을 추진키 위해 방역전담반 2개반 4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 파악된 장소에 대해서도 방역을 마쳤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대책으로 자가격리 대상자에 예방물품(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폐기물키트) 등을 지원했고, 확진자 거주지 주변, 터미널, 역 등 다중집합시설도 상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부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휴교를 강력히 요청해 관내 157개교에 휴교공문과 긴급 문자를 발송했으며, 관내 기업체에는 교육기관 휴교에 따라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유급휴가 등을 배려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앞으로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에 따른 식사보급을 검토 중이며, 자가격리자 24시간 1:1 담당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최근 8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신속하고 발 빠른 정보제공으로 시민들의 안전권을 보장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후에도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해 제공할 계획으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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