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 씨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치과대학 김유림(치의학과 4년) 학생이 2020년 제72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15일 시행된 올해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총 802명의 응시자 중 780명이 합격해 97.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김유림 씨는 340점 만점에 320점(94.1점/100점 환산기준)을 취득했다. 원광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졸업예정자 기준으로 100%의 합격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원광대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체 수석을 차지해 4년 연속 수석합격의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림 씨는 "학구적이고 적극적인 병원 실습 분위기, 동기들과 서로 질문하며 공부한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원광대 치과대학 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통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움의 자세로 노력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흥수 치과대학장은 “4년 연속 수석합격이라는 금자탑에는 학생과 교수의 노력과 정성이 알알이 맺혀 있다”며 “역량에 더하는 가치 교육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