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소매가는 폭락, 소비자가는 찔끔 내려”

“돼지고기 소매가는 폭락, 소비자가는 찔끔 내려”

기사승인 2020-02-04 16:18:51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국산 돼지고기의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지만, 소매가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인용해 1월 전국 평균 돼지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27% 낮은 ㎏ 당 2923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낮은 가격이다.

반면 1월 돼지고기 평균 소비자 가격은 삼겹살의 경우 ㎏ 당 1만6900원으로 평년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1.9% 내리는 데 그쳤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도매가격은 꾸준히 하락 중이지만 시중 음식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정육점 등에서의 가격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돼지고기 가격 폭락이 소비 증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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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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