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난해 관광객 700만명 돌파

양양군 지난해 관광객 7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0-02-04 19:10:30
[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강원 양양군 지역의 관광객 증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지난 한해에만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양군의 관광객 수는 전년 681만 7000명보다 35만 9000명이 증가한 717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7년 7월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통행량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지역 5개 영업소의 통행량(출입구 포함)은 지난해 817만 2747대로 전년 대비 770만 3187대보다 46만 9560대가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 전년 대비 39만명이 증가한 444만명(한해전체 관광객 62% 차지)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낙산해수욕장으로 모두 277만 5000명이 방문했으며 명승지인 낙산사와 하조대에는124만 4000명이, 오색지구에는 35만 6000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형숙박시설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7만 7000명(전년대비 20% 증가)으로 조사되면서 대형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플라이강원 취항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규모 골프장과 숙박단지, 워터파크, 아울렛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설해원 레저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휴양과 쇼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해양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LF지경관광단지, 샤르망 골프장과 온천타운, 대형 아쿠아리움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절반에 해당하는 67개의 서핑숍이 양양군에서 성업중인만큼 확대되는 서핑 수요에 맞춰 서핑 비치로드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

아울러 양양군은 겨울 서핑에 맞춰 온수시설인 돔하우스 설치를 통해 사계절 해변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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