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새로운보수당 영입인재 1호 김웅 전 부장검사가 사표 후 다른 활동 없이 정계 입문한 것에 대한 비판에 “소수 야당을 편드는 것을 두고 ‘정치 검찰’이라는 용어는 들어본 적이 없다. 보통 정치적이라고 하면 집권 여당 편을 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검사는 5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검사’라는 비판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이어 “검찰에 있으면서 그걸(정치)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되는 거고 그게 ‘정치 검찰’이라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서 추미애 장관께서도 예전에 법원에 계시다가 바로 출마하신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야당으로 가셨고 장관님의 그때 그 결정에 대해서 아무도 정치 판사라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검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 부서 축소 등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두고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난달 14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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