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자가격리자와 저소득층 생계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자가격리자의 14일간 생활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 1인당 21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지난 3일부터 ‘군산형 긴급 복지지원 사업’에 따라 지역경제 위축 및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 지원한다.
이번 군산형 긴급 복지지원 사업은 단기 일자리 종사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휴·폐업하거나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나 일일근로자가 노동시장 수요 감소로 생계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5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90만원이며,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격리가 14일 이상이면 1개월분의 생활유지비와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김양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사태의 자가격리자·능동감사자가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를 펼치고 지역안정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정부에서는 긴급 복지 생계급여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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