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신종 코로나’에도 합동결혼식 개최…드레스에 마스크

통일교, ‘신종 코로나’에도 합동결혼식 개최…드레스에 마스크

전 세계 64개국에서 온 3만여명 교인 참석

기사승인 2020-02-07 15:14:01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결혼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 성혼 60주년 기념식을 7일 개최했다. 

가평 청심평화월드에서 열린 축복식에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온 3만여 명의 교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일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도 마스크를 썼다. 

통일교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사람들은 합동결혼식(축복식)을 진행하는데, 교단에 따르면 이는 영원한 사랑으로 순결한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통일교는 지난 1954년 故문선명 총재가 세운 종교로, 신자 수가 국내에 30만 명이며 전 세계수는 30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통일교도인들은 신자들끼리만 결혼할 수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국제결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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