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기자동차로 ‘미세먼지·연료비’ 줄인다

익산시, 전기자동차로 ‘미세먼지·연료비’ 줄인다

기사승인 2020-02-10 17:04:11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전기승용차 및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전기자동차 1대는 연간 이산화탄소(CO2) 2톤을 감축하며, 경유·휘발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PM),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동차 연료비의 경우도 휘발유차는 연간 157만원인 반면 전기차는 완속충전기준 연간 16만원으로 연 141만원의 연료비를 저감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이전 익산시에 2년 연속 주소를 둔 시민 또는 법인이며, 1개소당 1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10일부터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자동차 제조·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조·수입사에서 전기자동차 통합 포탈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되므로 출고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구입 보조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650~1천720만원(150대 정도), 전기화물차의 경우 812만원~3천500만원(16대 정도)까지이며, 전기승용차는 전북도가 타 지역에 비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액이 많다.

익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과 같은 친환경 정책을 적극 시행해 환경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보조금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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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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