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J프레시웨이는 1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 중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CJ프레시웨이가 처음이다.
사 측은 경기불황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와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마진 개선 전략이 주효하면서 매출 성장은 물론 일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은 전년대비 약 8% 증가한 2조45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식·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 업체수주와 함께 B2B 대리점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전년보다 매출을 8% 이상 끌어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2018년보다 13% 증가한 4678억원을 기록했다. 주 52시간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관련 비용이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수주 실적(1203억원)을 달성한 것과 경로 다각화, 단가 조정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7808억원,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는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독점 및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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