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한의마을이 개관 1년만에 지역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1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의마을은 한방문화 전시시설인 유의기념관, 사상체질 체험과 한약방으로 꾸며진 한방테마거리, 숙박시설인 한옥체험관 등과 편의시설인 한의원, 식당, 카페를 갖추고 있다.
개관 후 가족 단위, 각종 단체,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방문해 한방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 사상체질 확인, 한방족욕 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한방관련 여러 조형물과 약곰이(곰 조형물), 비둘기, 다람쥐 한의사 등 친숙한 캐릭터가 있는 포토존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영천한의마을은 관람객의 편의제공과 운영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유의기념관내 휴게실을 조성하고 2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실내족욕체험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영천시에서는 이달말부터 영천한의마을 운영 활성화와 적정한 시설 관리를 위해 한옥체험관, 족욕체험, 세미나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이용금액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옥체험관 A형의 경우 성수기 기준 18만원에서 15만원(비수기 일반 10만원, 영천시민 7만5000원)으로 내리고 최대수용인원을 8인으로 늘렸다. 숙박이용자는 유의기념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족욕체험 요금도 감면 받을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한의마을이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한해동안 영천한의마을을 다녀간 관광객은 총 5만8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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