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명칭이 ‘코로나 19’로 바뀐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오늘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COVID-19로 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참고로 CO는 코로나, VI는 바이러스, D는 질환, 19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명칭 변경에 대해 WHO가 ▲부정확하거나 낙인이 발생하지 않는 명칭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및 사람 집단을 지칭하지 않을 것 ▲발음이 쉬울 것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 등을 종합해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도 질병 정책을 수립·집행함에 있어서도 이 점을 유의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식 이름이 길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일구)’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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