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3차 임시항공편으로 이송한 우한교민과 그 가족 중 한국인은 79명, 홍콩인 1명을 포함한 중국인은 67명, 미국인은 1명이라고 밝혔다.
11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3차 우한 임시항공편은 12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중 5명이 탑승 전후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여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의심 증상이 없는 140명은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했다.
정부는 당초 170여명이 올 것으로 수요조사했지만, 현지 교통편이 마련되지 않거나 생업·직장출근, 국내 무연고 등의 사유로 국내 귀국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족관계 서류 미비 등으로 오지 못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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