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지난해 말 북한 국적 노동자 전원 송환”

캄보디아 “지난해 말 북한 국적 노동자 전원 송환”

기사승인 2020-02-14 10:10:1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캄보디아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지난해 말 자국에서 일하던 북한 국적 노동자 전원을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달 20일 제출한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 보고서에서 캄보디아 이민국 조사 결과 115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프놈펜과 시엠레아프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2일 현재 모든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을 기점으로 자국에서 일하는 북한 사람에 대한 비자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유엔 안보리가 2017년 12월 22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8항에 대한 이행 조치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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