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콘텐츠 기업 5개사 익산에 둥지

홀로그램 콘텐츠 기업 5개사 익산에 둥지

기사승인 2020-02-14 16:46:23
사진=익산시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에 홀로그램 콘텐츠 기업 5개사가 둥지를 틀고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홀로그램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14일 전북도와 함께 수도권소재 국내우수 콘텐츠 5개 기업, 원광대학교,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익산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에서 정헌율 시장, 송하진 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박맹수 원광대총장,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덱스터 스튜디오 등 5개 기업은 원광대학교 서해관 내에 400여㎡(120여평) 공간에 투자를 시작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참여와 기업 보유기술인 컴퓨터그래픽 영상제작 및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기업에서는 투자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익산시와 전라북도에서 법령과 조례에 따라 행·재정지원에 협조하며, 원광대학교는 투자기업에 공간 및 장비 제공 등 인프라와 지술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지역이 기업들의 홀로그램 기술개발과 해당 기술들을 평가·실증하고 제품화하는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실증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홀로그램 메카로 발돋움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홀로그램산업은 문화·관광, 자동차, 의료 등에 다양한 산업에 접목할 수 있어, 향후 익산시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분야의 고부가 가치 창출 근간을 만들 수 있다”며, “익산시에 둥지를 틀게 된 5개 기업과 함께 홀로그램 산업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은 두 개의 레이저광이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3차원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위폐 식별을 위해 지폐에 부착하기도 하고 무대배경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홀로그래피에 의해 생성된 다 시점 입체 영상 등 유사 홀로그램 정도의 수준이지만 자동차 앞 유리에 투영되는 네이게이션 등의 기술에 활용될 전망이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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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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