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을 예비후보는 16일 ‘영아부터 어린이까지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여성의 양육활동 지원을 통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최 예비후보는 “영유아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시 등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하고, 모유수유기간법을 제정해 직장에서 수유 등의 영유아 돌봄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해 5월 경기도 여주에서 최초로 개원했다. 양질의 산후조리서비스가 산모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2022년에 포천에 추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예비후보는 “‘생활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건물에 의무 설치토록하겠다"며 “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육아나눔터’를 영유아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 서부권에 더 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신생아 가정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현행 출산장려금을 확대해야 한다”며 “전주시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첫째 아이는 10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는 120만원)이 전북지역 14개 자치단체 중 가장 적기 때문에 이를 대폭 확대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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